성북구는 면적 24.57㎢로 현재 인구 5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성북동, 동소문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동, 안암동, 보문동, 정릉동, 길음동, 종암동, 월곡동, 상월곡동, 장위동, 석관동 등으로 총 14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총 30개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에 나름 가장 핫한 몇 개의 구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월곡동 ***
현재 월곡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매장들은 총 5군데. 옛날에 운영되었던 총 9개의 매장들 중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매장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소 월곡동의 수요에 비해
pc방의 수가 많았던 상권중에 하나였던 월곡동은 점차 살아남지 못하는 매장들이 정리되면서
남아있는 매장들은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으며, 그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매출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총 2,637세대의 아파트 단지인 두산 아파트와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인해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은 월곡 4동 부근은 초대형 매장들이 생기면서부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 보문동 ***
동신, 안암초등학교와 용문중, 고등학교, 대광중,고등학교의 정화구역으로 인해 보문동 역시
pc방이 들어설 곳은 굉장히 한정적이다.
현재 보문로를 따라서 제기동까지의 거리 중 pc방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단 두 군데 뿐.
주택가와 신규로 들어서는 아파트등 pc수요에 비해 pc방이 많지 않음을 확실히 지도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로인해 짧게는 3년, 길게는 10여년까지도 한자리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운영이 가능한
부분이다.
학교가 둘러 쌓여 있어 성인층 보다는 다소 학생층의 수요가 두텁게 있으며 독점식으로 매장을 운영함으로
요금제 또한 죽지 않고 잘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부분의 상권들은 이미 PC방이 포화상태여서 경쟁이 아주 치열한 반면 보문동 상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권이기 때문에 만약에 들어갈 자리가 있다면
초보로 창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
*** 안암동 ***
고려대의 아지트라고도 불리는 안암역 상권이다. 6호선 안암역은 아이러니 하게도 다음 정거장이 고려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가려면 이상하게 안암역에서 하차해서 가는 것이 훨씬 더 빠르다. 고려대 캠퍼스들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역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권을 이용하는 수요층 또한 80%이상 고려대생으로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동이 가장 많은 안암역 사거리에서부터 안암오거리로 가는 메인 주동선을 따르다 보면
소매품 업종들, 메이져 프랜차이즈점들이 들어서면서부터 먹자라인을 만들어, 주로 놀고, 먹고, 소비하는 곳으로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PC방 또한 많이 생겼으며, 현재는 총 12군데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작은 상권 하나에 이렇게 경쟁이 심한상태에 있지만, 모두 성업에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서로 윈윈 시스템을 갖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70대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보면 평균적으로 매출이 3천을 넘을 정도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안암동 상권. 만약에 들어가신다면 기존 매장을 인수해서 재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