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예비 창업주님들 안녕하십니까! 하나점포 최과장입니다.

창업을 고려하실 때 너무나도 중요한 상권과 입지를 파악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려 이렇게 직접 상권분석을 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가 작성하는 모든 상권분석 자료들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며, 상권은 매번 변하기에 최근에 직접 돌아다니며 분석했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먼저 영등포구는 약16.5만 가구와 36.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출처 : 소상공인 상권분석 자료 17년 9월)

선유도역부터 당산역까지 대로쪽에 PC방 업종이 들어갈 수 있으며 각 블록 안쪽으로는 대체로 정화구역에 걸려있어 입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9개의 학교, 15,000여 세대의 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유동인구는 선유도역보다는 당산역이 월등히 많고, 대형매장도 몇 군데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수 대비 매장 수가 많지 않아 몇몇 우수 매장들의 매출만 올려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잘되고 있는 매장 주변 건물 중 정화구역에 걸리지 않는 곳에 소형매장보다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대형매장이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양평역부터 영등포구청역을 보면 지역에 학교는 2군데 뿐이고, 아파트단지도 5,000여 세대로 비교적 적지만 영등포구청역 4번,5번 출구 안쪽으로 크게 번화가 상권이 있어 밤의 유동뿐 아니라 낮의 유동인구도 많은 지역입니다만. 현재 살아있는 중형의 2개 매장에서 넘치는 수요를 나눠먹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지 좋은 곳에 대형 입점만 할 수 있다면 경쟁매장도 없고 요금제도 잘 받고 있어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상권이며, 기본 바닥권리도 무게있게 측정되고 있어 창업 후 운영하다가 추후 매장 양도 시에 기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권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래쪽으로 문래역은 역 주변에 학교로 인해 역세권 정화구역의 범위가 굉장히 넓은 상권입니다. 유동인구도 어느 정도 잡히는 편이지만 정화구역 해제심의를 거치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PC방은 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있으나 입지가 좋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멀게는 신도림 가깝게는 영등포구청, 영등포역 쪽으로 빠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마땅한 해결방안이 아직까지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사이드로 빠지는 인구를 끊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신도림역은 영등포구 서쪽 끝과 구로구 북쪽이 나뉘는 구간으로 대규모 백화점. 아파트단지 및 각종 문화시설들이 유치되어 있으나 평수대비 임대료가 높으며 중.대형매장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어 소형매장이 입점하기에는 확실한 아이템이 있어야 할 것이라 판단되며 도림천 위쪽으로는 저층 소평수 금속 및 기계시장이 넓게 있어 빠지는 면적이 꽤 됩니다. 그래서 PC방 자리로 있었던 곳이 몇 군데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폐업해서 없어진 상태로 다른 상권 대비 메리트는 약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구로 쪽으로 내려가는 방면에 150대 이상의 대형이라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더라도 좋은 수익구조를 내어 성공창업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보입니다.

여의도는 국회의사당과 각종 금융시설 및 KBS 방송사 등이 자리잡고 있는 고가의 자릿세를 받는 지역으로 요금제도 높고 약하지만 번화가도 있으나 너무 비싼 임대료와 타 경쟁매장들로 인해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고 보여집니다. 여의도를 주의깊게 보신다면 임대료와 시설로 승부를 봐야 하므로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영등포구 중심이자 최고 메인 영등포역을 살펴보면, 역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상권이 확실히 구별되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번화가,유흥가 상권과 타임스퀘어 및 백화점이 있어 최대 유동을 보이고 있으나 먹자골목 쪽으로는 터줏대감 같은 PC방 매장이 있고 큰 평수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으며 성인게임장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거주지, 시장상권으로 볼 수 있고 상권이 한 라인에 전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매장으로는 소형.중형.대형 전부 있고 대형이 대형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오히려 소형 매장들이 잘 되는 추세로 여겨졌으나, 대형의 리모델링 또는 요금제의 변경 등을 통해 변화를 일으킬 상권이라고 판단됩니다. 바닥권리가 일부 인정되는 지역이기도 하고, 장사가 한번 잘되면 꾸준히 장사가 잘되는 지역이라서 이 상권에 입점하시면 사양과 인테리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매장관리와 서비스 등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으로 신길역부터 대방역을 보면 신길역은 3개 학교의 상권이 들어갈 만한 곳에 넓은 정화구역이 걸리는 것도 큰 이유지만 영등포역과 인접해 있어 아무래도 그쪽으로 빠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신길역과 대방역 사이쯤에 성애병원이라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유동이 많이 잡히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6~10개의 매장들이 폐업과 신규입점 등 최근에도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권이니 만큼 서비스와 가격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권에서 장사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춘 업그레이드와 낮에는 학생손님으로 웬만한 매장은 자리가 다 차기 때문에 학생손님은 꾸준히 유지하고 밤에 성인손님들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전으로 생각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남쪽으로 보라매역 상권 역 주변에는 4개의 학교 정화구역 때문에 PC방이 입점할 수 없어 더 아래쪽과 안쪽 골목으로 매장이 몇 개 운영 중 입니다. 신풍역부터 보라매역까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로써는 좋아 보이는 상권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할 상권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근처 넓은 주택가 배후지, 10여개의 학교로 인해 고정인구가 많아 바깥으로 빠지는 인구를 잡는다면 고수익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에도 많이 등장했고 논란이 많은 대림역입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인들이 거주인구 및 상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서버를 끌어다가 차린 PC방도 여러 개 입점해 있고 원체 사건사고가 많아 말이 많은 지역이긴 하지만 꽤 많은 수요와 인구로, 중국손님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면 잘 알아보시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위험부담이 많은 상권)

전체적으로 영등포구 상권은 대체적으로 각 동네 랜드마크급 매장들이 대부분 들어가 있고, 이미 다수 정리가 된 상권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도 모르는 매장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서 아직도 발달가능성이 있고 번화가 상권보다는 주택가 상권 신규개발 혹은 타 매장 양도양수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권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분석자료의 기간이 유효합니다.

추가사항 및 수정사항은 그때그때 수정작업을 합니다.

신규 창업/매장 양도양수 문의 하나점포 (http://www.hanaju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