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과 노원역 인근은 그야말로 전쟁터라는 표현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노원역에는 역세권 인근에 10여개의 매장이 모여 있으며 그 중 대형매장들도 여럿 있고, 요금도 매장에 따라서 500~700원 대로 내려가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상권이 되겠습니다.
대신에 엄청난 유동과 실수요자로 상당수의 매장들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매장 위주고, 주인이 같은 매장도 있기 때문에 어설픈 50~70대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 지역으로 보시면 됩니다.
노원역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역 남단에 위치한 대형들 위주로 장사가 되고 있으며 북단 쪽으로 펼쳐져 있는 매장들은 수요가 부족하여 근근이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마들역 인근은 상계주공아파트 의 세대수 와 학교 정화구역으로 인해 형성된 황금상권이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의 절대 수 가 부족하지만 정화구역의 영향으로 더 이상 생겨 날 수가 없으며 들어갈 자리를 찾으려해도 매장 매매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일부 매장들은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만 매매의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거래가 성사될 수 없는 지역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상가 자체가 귀하다 보니 임대료 부분도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수락산역 인근은 서울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에 약간 한적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도 넓게 펼쳐진 주거지대와 일부 아파트가 함께 있는 좋은 상권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최근 일부 매장들이 사라지면서 현재 남아있는 매장들 중심으로 더욱 장사가 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평균 매장크기가 60대 수준으로 대형매장은 한 곳을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또한 준 독점적 운영형태를 보이고 있는 매장 두 곳은 50~60대 규모로 평균 1800만 원 이상의 고 매출을 보이고 있었기에 ‘자리만 있다면 들어가도 좋겠다’ 싶은 상권이었습니다.
후불제 요금이 1000원이라 할지라도 정액요금은 800원정도 되는 지역이라면 최근에는 요금이 살아있는 지역임은 확실합니다. 정액으로 요금이 500~600원대로 떨어진다면 정말 업주 입장에서는 남는 것이 없어 웬만한 대형이 아니고서는 답이 안 나옵니다.
노원구, 그 중에서도 상계동 에서도 지역에 따라 요금의 차이는 보이지만 정액 800원 정도의 상권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