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아삼거리역 과 길음뉴타운 상권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아삼거리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을 필두로 상당한 규모의 먹자골목 과 유흥가가 혼재해 있습니다. 인근 영훈초중고 의 정화구역이 지하철역 넘어 백화점 쪽까지 형성되기에 역 바로인근에는 매장이 들어설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곳이 예전부터 운영되어서 정화구역 내 허가를 받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 주변은 기본적인 바닥 권리금이 높게 형성된 지역일 뿐 아니라 보증금, 월세가 워낙 높아서PC방 업종이 들어갈 만한 좋은 지역은 아닙니다.
좀 더 안쪽으로 먹자라인을 지나 2~3곳의 매장은 성업 중이었습니다. 본 지역의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매장 뒤편으로 정화구역 두 곳이 있고 주거지역으로, 마땅한 상가 형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어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지역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신규자리는 찾을 수 없는 상황이고 기존매장을 인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미아뉴타운 쪽 상황은 너무나 험난했습니다. 상권이 너무 좋다보니 우후죽순 매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삼양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10곳 이상이 영업 중이었습니다. 그 중 100대 이상의 대형매장들도 세 곳으로 서로 요금 내리기 경쟁까지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500원까지도 내려갔던 경쟁이 다행히 답사 이후 매장 점주들이 모여서 현재는 회원 700원, 비회원 1200원 을 받기로 합의가 끝난 상태입니다. 이 지역은 정말 학생, 성인 가릴 것 없이 수요가 많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한 예로 대형들 틈바구니에 껴있는 50대 매장도 700원을 받아오면서 비수기 1300만원 매출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은 이 지역의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경쟁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컨셉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빠른 답일 것입니다.
상권의 수요의 수요를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미아뉴타운쪽 수요는 정말 많은 상권임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수요가 되기 때문에 운영에 자신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이나 경쟁이 싫으시다면 경쟁이 적고 안정적인 미아삼거리역 뒤의 먹자라인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