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권분석 두 번째 시간입니다.

- 동부권 변화의 중심 청량리동 -

청량리동은 역 상권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입니다. 예전부터 각 종 재래시장 등으로 대단히 활발한 지역으로 그 유동은 서울시내 순위권에 드는 지역입니다.

청량리역의 민자 역사 완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 대기업 본사의 이주 등이 결정된 상태로 이 지역이 동부지역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 지역에는 전통적으로 PC방이 역 길 건너편에 두 곳 뿐입니다. 현재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여름, 겨울 성수기엔 자리가 모자라는 형편입니다.

이 지역의 높은 월세와 빈자리가 나지 않는 역세권 특성상 더 이상의 PC방 자체가 들어서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민자 역사 가 완공된 이후 늘어날 상주인구 와 유동인구를 생각 해 본다면 충분한 메리트를 갖는 지역이 되겠습니다.

- 대학가 상권 회기동 -

회기동의 가장 큰 특징은 경희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라는 점입니다.

이 지역은 회기역 과 경희대로 올라가는 길인 회기로를 축으로 학교 근처에 형성된 먹자라인(로데오)거리에 대부분의 매장이 집중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경희대의 경우 학생 수가 충분한 학교이기에 방학이어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학교 주변에

상주하는 인구가 많아 PC수요가 꾸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워낙 다른 업종까지도 놀이문화가 잘 발달되어서 인지 몇몇 매장을 제외하고는 평균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