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 상권분석 서울시 구로구에 속한 고척동은 동쪽으로 안양천을 경계로 구로동과 마주보며, 남쪽은 개봉동, 북쪽과 서쪽은 양천구 신정동과 접해 있습니다. 고척동의 PC방 상권은 동양공전를 중심으로 발달한 대학상권과 고척동 주택가를 중심으로 발달한 개봉1동 사거리 상권으로 구분됩니다. 고척동 PC방 상권하면 개봉1동사거리 상권과 동양공전이 위치 해있는 동양공전 상권이 떠오를 것입니다. 면적대비 인구밀집도가 높은 고척동은 주민들의 대부분도 중,저소득층에 속하며 동양공전 주변 원룸,빌라촌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요들까지 더해져 PC방으로는 최고의 요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PC방만 차리면 잘된다는 말이 나오던 곳이었지만, 과다한 PC방 창업으로 이런말은 옛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척동을 다니다보면 20~30M 내외의 거리마다 PC방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창업은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대부분의 PC방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고척동 PC방 상권이 불투명하다고 말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PC방들 가운데도 어느 지역 A급 PC방 보다 수익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곳이 많이 분포 되어있습니다. 이 매장들의 차이점은 뭘까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무분별한 창업도 있지만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권 분석에 소홀했다는 것입니다. '옆에 PC방이 잘 되니까, 대학교 앞이니까, 사거리 코너 자리니 잘되겠지' 라는 생각에 기본적인 데이터만 믿고 시도한 곳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사거리 코너자리 혹은 대학교 정문 앞 자리일지라도 사람이 모여드는 자리가 있는 반면에 그냥 지나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동네의 PC방들만 살펴봐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자신이 창업을 희망하는 곳에 어떤 점포들이 어떤 식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교통편은 어떤지, 움직이는 경로에 대한 분석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양극현상에 이유 중 또 하나는 적절한 때에 맞춰 재투자가 이루어 지지않고 있다는점 입니다. 생계형 PC방이 유난히 많은 고척동 상권은 오픈 한지 1년도 안된 곳임에도 PC사양이 떨어지는 곳이 유난히 많습니다. 잘 되는곳은 벌써 교체가 들어가 서비스 면에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면 대부분의 PC방들은 기본적인 PC교체도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을 위해 가격 경쟁만을 하려는 근시안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특히 고척2동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장사 잘 하고 있는데 주변에 PC방이 생겨 어쩔 수없다고는 하지만 그 보다는 적절한 재투자를 놓친게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이러한 점들은 옆에 대형매장이 있음에도 1500만 이상을 찍고 있는 고척동의 어느 50대 매장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재투자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재투자를 한다면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장이 몇몇 보이고 있습니다.
재투자 시기를 놓치고 내놓으려고 하는 곳들 중에 숨은 명당이 분명히 있습니다. 좋은 자리를 찾는게 쉽지는 않지만 틈새시장은 있고 거기서 최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독점이 아닌 이상 어느 곳이든 경쟁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속에서 준비된 자만이 살아 남습니다. 고척동 상권은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필자 생각으로는 어느지역 보다 안정된 수익이 보장되는 지역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