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상권분석
개봉동은 면적 2.93㎢, 10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한다.
서쪽으로 양천구 신정동, 남쪽으로 오류동, 동쪽은 개봉천을 사이로 경기도 광명시와 이웃하고, 북쪽은 고척동과 마주한다.
개봉동의 PC방 상권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으며 개봉역 상권, 강서병원 상권 마지막으로 개봉교 인근 상권으로 되어 있다.
먼저 개봉역 주변의 상권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개봉역이 자리잡고 있는 개봉 1동의 PC방 상권은 경인중학교, 고척초등학교, 고척중학교로 이어지는 방대한 정화구역으로 인해 개봉역 주변에 PC방들이 몰려있다. 20~30미터 간격으로 5곳의 PC방들이 운영 중에 있으며 관리가 안되고 있는 1곳을 제외하고는 평균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잘 되는 2곳은 50~60대로 1600~2200만 까지 치솟는 매출을 기록 중에 있다. 최근 이 곳에 한 프렌차이즈 업체의 매장이 신규 오픈을 하면서 상권의 변화가 걱정이 되었지만 개학 후 인근 학교 학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기존에 장사가 안되고 있었던 1곳 마저 피크타임 때는 만석에 가까운 가동률이 나올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었다. 이처럼 개학 후에도 오래도록 지속되는 긴 성수기를 가진 개봉역 상권은 처음하는 초보 창업자라고 해도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상권이라 할 수있다.
두번째로 개봉초등학교를 경계로 강서병원, 개봉교 상권 분리되어 있던 개봉 2, 3동의 PC방 상권은 필자가 답사를 돌았을 때만해도 매물 하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상권이었다. 물론 PC를 교체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손님들이 여기 몰렸다 저기 몰렸다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5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오래된 매장들도 300~400만 벌이는 할 정도로 운영에 문제가 되는 곳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개봉 2동에 150 대의 PC방이 생기면서 불과 한 달 사이에 상권이 무너지게 되었고 700~800원을 받는 곳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오래된 매장들은 500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비수기까지 겹쳐 매매의뢰도 늘어나면서 컴퓨터 값만 받고라도 팔고 싶다는 문의도 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이 지역에서 매장을 알아본다면 50대 매장 구매가로도 60~70대 시설좋은 매장을 구할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싼 매장을 찾았고 본인이 정말 장사를 잘할 자신이 있다고 해도 비슷한 경우의 창업실패담을 많이 들어왔던 필자는 말리고 싶다. 가령 50대로 2000만의 매출이 나오는 매장을 구했다 할지라도 최소한의 상권조사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설이 좋다고, 매출이 잘나온다고 무조건 A급 매장은 아니다. 주변에 새로 생기는 곳은 없는지 요금체계는 어떤지 등 확실한 상권조사를 할줄 아는 사람많이 대박PC방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