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상권을 답사하다 보면 최고 번화가 상권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나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일산에서도 라페스타 등이 위치한 장항동 같은 최고 번화가 상권은 아니지만 주목하실만한 상권이 여기저기 숨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주엽동 상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산서구 주엽동은 10여개의 매장이 서로들 상당한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이유는 빼곡한 정화구역으로 인해 PC방이 들어설 공간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빼곡한 정화구역과 아파트촌 사이사이에 있는 PC방은 시설여부에 크게 관계없이 성업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번화한 지역은 역 주변이겠죠?! 주엽역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관공서등이 모여 있기에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하며 역 쪽으로 3~4곳의 매장이 있습니다. 모두 손님 걱정이 없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워낙 정화구역을 둘러싸여 있다 보니 일부 매장들은 아예 정화구역 안에 허가도 나 있습니다. 학교와의 거리가 불과 15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매장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한 매장들이 운영이 잘되고 있음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실 겁니다.

주엽동을 답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첫째, 어느 한 곳만 독점적으로 잘되는 매장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100대 규모의 매장은 전무하며 그만한 크기의 매장이 들어설 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1200원 혹은 1000원의 안정적인 상권으로 요금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가 가격경쟁을 해봐야 순익이 떨어지고 손해 보기 쉽다는 것을 아는 점주들이 예전부터 운영해 오셨기 때문에 서로 가격으로 경쟁을 하기 않습니다. 유저들의 생활수준 또한 어느 정도 이상이 되다보니 운영하실 때 크게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지도만 보고도 반할만한 상권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넷 지도에서 주엽동 지도 꼭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교 수를 세어보시고, 매장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