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의 상권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성내동은 강동구 중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을 가진 지역입니다.
크게 천호, 강동구청, 강동, 둔촌역의 네 상권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번화한 상권은 둔촌역 인근입니다.
그럼 가장 장사가 잘되는 둔촌역 일대로 들어가야 할까요?
가게를 결정하실 때 번화한 상권만을 맹신하여 들어간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둔촌역 상권의 장점은
대로 건너 대단지 주공아파트에는 오락시설이 전혀 없고 인근 한체대 등이 인접해 있는 덕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서 유흥가가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둔촌로에서 한체대 방향으로는 대로변을 따라 거의 한 빌딩에 한 곳씩 있을 정도로
많은 PC방이 밀집해 있습니다.
대형매장 몇 곳이 지배적 위치를 점하고 있고 중, 소매장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바로 중소매장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지역으로 들어가신다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100대 이상의 대형매장의
경우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본 필자가 주목하고 싶은 지역은 소형 아파트 단지 일대입니다!
조밀한 주택단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자연발생적 시장라인이 형성되어 유동인구가
엄청날 뿐 아니라 낮과 저녁에는 학생손님, 밤에는 성인손님을 두루 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지역 방문 시 함께 모여 있는 세 곳의 PC방 중 사양이 현저히 떨어지는 한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곳은 장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가게를 결정하실 때는 사장님이 갖고 계신 예산에 맞는 범위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권만 좋다고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또한, 전혀 모르는 새로운 동네보다는 잘 아는 동네를 선정하시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