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은 특별한 노화우 없이 현금 장사를 할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타 점포에 비해 큰 노하우가 필요한 업은 아니다. 그래서 인가 지역적으로 과열 경쟁으로 가격 하락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대형 매장의 가격 파괴로 주변 중소매장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기거나 신규 매장 오픈으로 경쟁이 심해져 가격 파괴로 승부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반면 모 지역 같은 경우 같은 업종 사장님들 끼리 서로 일정한 모임을 가지면서 서비스나 시설물로 승부를 걸지 제살 깍아 먹기 식의 영업을 지양하는 지역도 있다.
서울 지역 상권을 돌아 다녀 보면 가격 파괴로 성공한 매장은 거의 보지 못했다. PC방 같은 경우 타 업종에 비해 시설물에 대한 재투자가 빠른 편이라 적절한 재투자가 없이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가격을 낮추어도 손님은 등을 돌리게 된다.
이런 경우로 볼 때 PC방은 하락하는 업종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80년에서 90년대 초반에는 젊은 층들의 문화 공간이 당구장이라면 현재 젊은 층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 PC방이고 하나에 놀이 문화로 정착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생활에 있어 PC는 필요조건이 아닌 필요충분조건, 생활에 일부로 되어 있다. 많은 돈 없이 서로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격파괴가 이루어진 매장 같은 경우 상도라는 단어를 기억해서 서로 받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혼자 산다고 잘 살 수는 없다. 같이 더불어 살면서 정당한 승부로 맞추어 나가야 한다. 나만의 서비스 전략, 시설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지금 현재 창업을 한다면 가격 경쟁으로 가격 파괴 없이 성황을 이루는 지역으로 들어가 신규매장보다는 기존의 매장을 인수 최소한의 위험성을 줄이면서 서비스나 시설물로 타 매장과 다른 색깔로 승부를 거둔다면 작은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